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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인사말

존경하는 대한철학회 회원님,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2025년 11월 1일부터 대한철학회 제57대 회장을 맡은 경북대 철학과 교수 정낙림입니다.

회원님들께서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대한철학회의 역사는 1963년 허유 하기락 교수님을 중심으로 창립한 학술단체 ‘한국칸트학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학술단체는 1965년 ‘한국철학연구회’로 개칭하였고, 1983년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대한철학회’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1964년에 창간한 학회지 『철학연구』는 2025년 11월 현재 177집에 이르러서 한국 철학 학회지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더불어 최다의 발행 기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 대한철학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대내외의 수많은 어려움을 역대 회장님과 집행부 그리고 무엇보다도 회원 여러분의 지혜로 헤쳐온 결과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치적 격변기, 국가적 경제위기 그리고 학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철학과의 폐과 등 어느 하나 쉽지 않은 파고를 회원 여러분들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철학연구』는 비교 학술지들을 발행 기록에서뿐만 아니라, 학회지 영향도의 척도인 피인용지수에서도 압도하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 우리 시대는 누구든 인정할 수밖에 없는 문명사적 전환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지성을 위협하는 인공지능의 등장은 변화의 정도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는 일상적으로 체험할 정도로 우리 가까이 다가온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적 대응 역시 활발해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인공지능을 포함한 비인간 존재의 권리에 대한 논쟁입니다. 이러한 문명사적 상황은 역설적으로 철학의 필요성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원여러분, 우리 시대는 누구든 인정할 수밖에 없는 문명사적 전환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지성을 위협하는 인공지능의 등장은 변화의 정도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는 일상적으로 체험할 정도로 우리 가까이 다가온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적 대응 역시 활발해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인공지능을 포함한 비인간 존재의 권리에 대한 논쟁입니다. 이러한 문명사적 상황은 역설적으로 철학의 필요성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원여러분,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대한철학회 제 57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학회를 잘 운영해야 한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명사적 대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학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회원 여러분들의 지혜를 널리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학문적 성취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1월 1일
제57대 대한철학회장 정낙림 올림